현실, 판타지, 하이퍼리얼

2020.06.07 정리하지 않은 메모

타인의 현실보다 자신의 망상이 더 소중한 것이 인간이다.

식당에서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티비 예능 프로그램을 틀어놓았다. 난 저녁식사를 하는 내내 그 프로가 너무 거슬렸는데, 왜 그런지 생각해봤다.

현대 사회는 매체의 권력이 너무나 지배적이다. 라디오든 텔레비전이든 유튜브든, 불특정 … Continue reading

군번줄

2019.7.2 휴게실에 앉아 끄적임

입영 때부터 개목줄 같아서 싫어했던 군번줄을 요즘은 곧잘 목에다 걸고 다닌다. 이 부대는 군번줄을 잘 쓰지 않는 분위기라 군번줄을 차고 있는 목덜미는 시선을 끌게 된다. 종종 이유를 물어오면 ‘액세서리를 못 하니까 허전해서 이거라도 하는거야’라며 진심 반쯤 … Continue reading

감정의 불안정성에 관하여

2019.6.22 침대 위에서 끄적임

이번 글은 평소보다 조금 자유분방한 형식을 시도해보려 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의식과 감정의 흐름을 여과없이 흘려보내며 장난스럽게 끄적일 거다. 진지하게 접근했다가는 멘탈을 부여잡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또 글을 제대로 정리해서 쓰려고 하면 솔직하지 못한 못생긴 글만 … Continue reading

나의 근본 욕망 (RE: 낭만)

2018.9.26 친구와 대화하다가 기록

나는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두 가지 방향성을 동시에 추구함. 난 그걸 뜨거움과 차가움이라는 이미지로 이해하고 있었음.

뜨거움은 동물적이고 즉물적이고 말초적인, 육체적 경험으로부터 얻는 쾌락의 추구. 이런 쾌락을 가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태도. 뜨겁게 … Continue reading

Simple life, 힐링과 일탈, 비일상의 통제

2018.8.29 친구와 대화하면서

Simple life
여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삶의 방식을 일컫는 구호.

C: simple life라는 단어의 예시로서 교수가 제시한 사례는 디지털 미디어와 기기들로부터 벗어나는 것, 귀농, DIY, 휴식, 힐링 이런 키워드들이다. 방에 짐을 두지 않는 미니멀리즘이라던가. 절약, 친환경. … Continue reading